재외동포청, 사할린서 ‘영주귀국 동포 정착·생활안정 지원’ 설명회 개최
- 250여명 동포에게 입국절차 및 지원사항, 내년 영주귀국 신청일정 등 소개
- 영주귀국 동포 “자세한 설명 들어 감사…고국에 정착해 잘살겠다”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12월 18일(수)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ㅇ 재외동포청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우리 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ㅇ 영주귀국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은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귀국에 필요한 운임 및 초기 정착비 △거주 및 생활 시설에 대한 운영비 △임대주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 지난해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설명회는 사할린 등
러시아 현지와 한국을 잇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ㅇ 사할린 현지에서는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 담당자가, 한국에서는
법무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화상으로 참여했다.
□ 설명회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개최됐으며, 오전에는
올해 영주귀국 대상자로 선정돼 고국 입국을 앞둔 동포 120여 명, 오후에는 내년도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동포 130여 명이
각각 참가했다.
ㅇ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과 관련된 사항을 비롯해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에 따른(2025년부터 사할린동포와 영주귀국할 수 있는 동반가족의 범위 확대) 영주귀국 신청일정과
선정 기준 등 에 변경되는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 참가자들은 재외동포청의 영주귀국 사업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표출했다.
ㅇ 영주귀국을 앞둔 한 동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에게 직접 국적 취득 및 입국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앞으로 고국에 잘
정착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은 사할린 방문 계기 2024년 영주귀국
대상자 중 최고령자인 이손귀(100) 할머니 댁을 직접 찾아가 입국방법 및 지원사항을 설명하고 할머니의 건강과 무사입국을
기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시했다.
□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청은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동포들을 위해 영주귀국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 설명회 사진 설명 : 대한적십자사 복지사업팀 정명주 대리,
박윤주 과장, 정재은 팀장, 재외동포청 아주러시아동포과 정선호 과장, 주유즈노사할린스크출장소 강리나 실무관, 재외동포청
아주러시아동포과 권오성 사무관, 주유즈노사할린스크출장소 이기욱 실무관, 재외동포청 아주러시아동포과 이정주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