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신’ 데니스 홍 박사, 전북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찾는다
- 10월22일 대학생창업경진대회서‘휴머노이드 로봇기술과 스타트업’주제 강연
- 재외동포청, 벤처기업 대상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
□ ‘로봇의 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53) 박사가 오는 10월 22~24일 전주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
ㅇ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외
경제인 3천여 명이 참가한다. 투자포럼을 비롯해 스타트업 경연대회, 리딩 CEO 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세미나,
전시회, 비즈니스 매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ㅇ 홍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의 기계 및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이자 로봇 연구소인 로멜라(RoMeLa: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의 설립자다. 특히 인간형 로봇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석학이다.
□ 데니스 홍 교수는 대회 개막일인 22일(화)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열리는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더 가까워진 미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ㅇ 로멜라연구소는 최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AI)로봇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르테미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ㅇ 스스로를 ‘AI 유저(이용자)’라고 말하는 홍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2족 보행 로봇 아르테미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AI를 적용한 로봇공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ㅇ 홍 박사가 강연하는 대학생창업경진대회는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창업을 지원하고자 이번 대회의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ㅇ 예선을 통과한 전북지역 대학(원)생 6팀의 창업아이디어에 대해
심사하고 우승팀 두 팀에게는 각각 재외동포청장상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글로벌 한상드림 재단*이 수여하는
소정의 격려금(생활비성)도 부상으로 제공된다.
※ 동포 경제인들이 모국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한 비영리법인으로 청년들에게 장학금 제공,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 재외동포청은 홍 박사의 강연과 함께 청년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개막일 이튿날인 10월 23일(수)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전북대 진수당 352호실에서 연다.
ㅇ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국내외
벤처캐피탈(VC)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로, 수상 기업들에게는 재외동포청장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수여된다.
ㅇ 무엇보다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본선 진출기업 모두에게는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고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글로벌(캐나다) 진출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ㅇ 또 오후 1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1층)에서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참석하는 포럼과 네트워킹 행사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4일(목)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바오로홀에서 청년 대상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ㅇ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운영하는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사업 소개 △글로벌 CEO의 특별강연 △현직 취업전문가가 알려주는 해외 인턴십 가이드 △동포기업 인사담당자의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 올해로 스물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에 거주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모국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글로벌 행사로서 금번
행사는 대회 최초로 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ㅇ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올해 대회가 대학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회인만큼, 이번 대회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청년들과 경제인의 만남’을 제시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