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제주여자학원은 제주 지역 여성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하게 되었다. 김평진은 1995년까지 제주여자학원의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 발전을 지원했다. 현재는 그의 장남 이 학교 이사장직을 맡아 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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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자중학교

제주여자고등학교

 

3. 제주 지역 언론 발전 공헌

1977, 김평진은 제주신문사(제주일보)를 인수하여 제주 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당시 제주도에는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언론 매체가 부족했으며, 지역 신문사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김평진은 제주신문사의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신문사의 운영을 현대화하고, 기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며, 신문 제작 시설을 개선하였다. 그는 최신식 인쇄 설비를 도입하고, 신문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제주신문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였고, 제주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역 언론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그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공론화하고, 제주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였다. 이는 제주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4. 모국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공헌 활동

김평진은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환원하였다. 그는 제주도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교육, 공공시설, 스포츠 분야에서 아래와 같이 기부활동을 하였다.

 

- 제주도 개발 기금 및 감귤 산업 지원  

  그는 1963년 제주도의 경제 발전을 위해 제주개발 기금 4,500만 엔을 기부하고, 감귤 산업 육성을 위해 감귤 묘목을 제주도에 보급하였다. 이는 제주도의 감귤 산업 발전에 기여하여 이후 제주 감귤이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성장하는 데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