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 관광 산업 발전 기여

김평진은 1960년대 초반, 제주도를 방문한 후 관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인식했다. 당시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국인이나 관광객이 머물만한 현대적인 숙박시설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그는 1963년 사재를 투입하여 제주 최초의 현

 

대식 관광호텔인 ‘제주관광호텔’(하니크라운호텔)을 건립하였다. 이 호텔은 당시 건평 2,890㎡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추었으며, 제주도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이어 1964년에는 서귀포 허니문하우스(파라다이스호텔)와 서귀포관광호텔을 차례로 건립하였다. 특히 허니문하우스는 제주도를 신혼여행의 명소로 자리 잡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60년대 당시, 한국 내에서는 신혼여행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하는 시점이었으며, 김평진의 호텔 건립은 제주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신혼여행지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그의 투자 덕분에 제주도에는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후 관광업이 제주도의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호텔.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0pixel, 세로 185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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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호텔(현 하니크라운광광호텔) 개관

서귀포관광호텔 건립

 

2. 제주 교육 발전 기여

김평진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66, 경영난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던 제주여자학원(제주여자고등학교, 제주여자중학교)을 인수하였다. 당시 제주여자학원은 재정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다.

 

김평진은 학교를 인수한 후, 학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막대한 사재를 투자하였다. 그는 학교 부지를 아라동으로 확장 이전하여, 당시 제주도에서 가장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만들었다. 또한, 교직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보다 많은 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